전남 코로나19 입원환자 9배 급증…고령층 집중 관리
8월 셋째주 18명, 75% 고령층
취약시설 733곳 방역물품 지원
10월 15일부터 예방접종 시작
선호성 기자입력 : 2025. 09. 02(화)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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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75%를 차지하는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한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말(27주차) 101명에서 8월 셋째 주(34주차, 8월 17~23일) 367명으로 증가했다. 전남은 같은 기간 2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입원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남 75.5%, 전국 61.2%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현재 입원환자 수는 전년 같은 시기의 4분의 1 수준이며, 증가세도 둔화되는 양상이다.

전남도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전담대응기구를 운영하며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에 대응하고 있다. 8월부터는 의료기관 모니터링 대상을 기존 45개소에서 112개소로 확대했다.

도는 시군 보건소를 통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733곳에 마스크, 손소독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12만 개를 배부했다. 향후 감염 상황에 따라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권고했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종사자와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 등을 당부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는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이며, 65세 이상은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되는 만큼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의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실천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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