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국가 코로나19 급증하는데…전남 고위험군 절반 ‘백신 안 맞아’
홍콩·대만 확진자 증가세 지속
65세이상 무료접종 6월말 종료
49만명 중 22만명 미접종 상태
선호성 기자입력 : 2025. 05. 28(수)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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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홍콩과 대만 등 인근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서둘러달라고 27일 밝혔다. 오는 6월 말이면 무료 접종이 종료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절기 접종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0일 기준 전남의 65세 이상 접종률은 55.3%로 전국 평균 47.4%보다 높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접종 대상자 49만 명 중 27만 1000명만 접종을 완료해 절반 가까이가 미접종 상태다.

영암군을 비롯한 도내 미접종자들은 보건소에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데 4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 접종하는 것이 좋다.

전남도는 홍콩과 대만 등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도 현재 사용 중인 백신으로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전남에서는 9개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표본감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확진자가 주당 10명 이상으로 늘어나면 병원급 의료기관 112개소를 추가해 감시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중증화와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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