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농협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150세대분을 제작해 전달했다.

25일 월출산농협에 따르면 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서호면 본점 주차장과 시종면 산지유통센터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만든 김치는 독거노인과 복지시설, 마을 공동급식이 운영되는 71개 영농회 회관 등에 배부됐다. 영농회 회관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는 공간으로, 특히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주요 식사 장소로 활용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배추를 사용했으며,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고춧가루와 대파, 참깨 등 양념류를 기부해 진행됐다.

박성표 월출산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매년 김장철마다 진행되는 월출산농협의 정례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