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는 C형간염 퇴치사업 일환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무료 항체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삼호읍, 신북면, 시종면 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1년 이상 영암군에 거주한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암군은 600명분의 검체장비를 준비할 예정이다.

C형간염은 바이러스로 인한 간 염증 질환으로, 주로 혈액이나 체액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예방백신이 없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2차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판단한다. 확진자 중 일부 저소득층에게는 치료비 지원도 제공된다.

검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보건지소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보건소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