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전투표율 41.19% ‘전국 최고’
2024 총선 브리핑 #14
‘심판론’에 신당·무소속 선전 영향 분석
상위 10개 기초단체 모두 전남·전북 차지
신안 54.81% 1위, 영암 42% 기록 ‘후끈’
높은 사전투표율에 본투표율 하락 우려도
‘심판론’에 신당·무소속 선전 영향 분석
상위 10개 기초단체 모두 전남·전북 차지
신안 54.81% 1위, 영암 42% 기록 ‘후끈’
높은 사전투표율에 본투표율 하락 우려도
선호성 기자입력 : 2024. 04. 08(월) 15:01

[자료사진]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전남지역이 41.19%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 유권자 156만5232명 중 64만477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대비 5.42% 증가한 수치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함께 민주당 외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투표율 상승을 견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군별로는 신안군이 54.81%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곡성군 50.51%, 장성군 50.04%, 함평군 49.77%, 담양군 48.90% 순이었으며, 상위 10개 기초단체는 모두 전남과 전북 지역이 차지해 호남에서의 높은 정치적 관심을 실감케 했다.
선거구별로는 민주당 경선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가 있는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두드러졌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평균 48%에 달했고, 순천·광양·곡성·구례 선거구도 지난 대비 8% 이상 상승하는 등 경쟁 구도가 형성된 곳에서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영암군은 4만6328명의 선거인 중 1만945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42%의 투표율로 전남 평균을 웃돌았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투표율은 평균 46%로, 특히 무안군은 41.77%, 신안군은 54.81%를 기록하며 지역 내 온도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투표율 급증이 특정 정당보다는 정권 심판을 위한 야권 지지 의사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더욱 뜨거워진 호남 민심이 투표행위로 직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전투표 확대로 인한 본투표 투표율 하락 우려도 제기된다. 이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로 본투표일에는 투표장을 찾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의 본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막판 변수가 많은 접전 지역의 최종 투표율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어떤 후보와 정당이 호남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4월 10일 본투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 | 사전투표율 | 영암군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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