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쌀값 폭락 대책 마련’ 기관단체 간담회 개최
‘쌀값 폭락 영암군 대책위’ 공동 구성 합의
선호성 기자입력 : 2022. 08. 19(금)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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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내 농민단체와 영암군의회, 영암군, 농협 등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열린 간담회에는 영암군의회 정운갑 경제건설위원장, 영암군 친환경농업과 이영주 과장,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허훈 농정지원단장, 이장단협의회 이용애 회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암군연합회 김종수 회장, 영암군농민회 정철 수석부회장, 영암군쌀생산자협회 한봉호 회장 등이 참석해 대책 마련을 모색했다.

영암군쌀생산자협회 한봉호 회장은 “작년부터 계속된 쌀값 하락은 바닥이 어딘지도 모르게 폭락하고 있다”며 “나락가격은 지금 현재 작년 수확기 대비 30%가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있을 수확기에 조벼 가격도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농협은 재고가 많아 수매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에 영암군 기관단체 간담회를 통해 공동으로 대응하면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간담회 제안 설명을 했다.

영암군의회 정운갑 경제건설위원장은 “7월에 군의회 주관으로 농협조합장 간담회, 농민단체간담회를 진행했고, 정부대응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며 “지금도 대책마련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에서는 “농협과 농민들 상황이 매우 어렵게 돌아가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영암 쌀 소비촉진운동을 진행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타작물 사업 지원을 확대하려 하고 있으며, 통합RPC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과 농민의 실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허훈 지원단장은 “쌀값폭락에 따른 농협의 손실은 심각하다. 그럼에도 농협은 올해 수매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여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타작물 전환사업, 통합RPC 현대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손실이 장기화돼선 안되기에 농산물생산안정기금을 현실에 맞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한농연 김종수 회장은 “영암군 농민단체가 공동으로 ‘쌀값폭락영암군 농민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역투쟁으로 차량시위, 논 갈아엎기를 기획하고 있고 8월말 서울에서 전국농민대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농민회는 “쌀값 폭락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정부 대응책과 영암군 내의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쌀값폭락 영암군 대책위원회’를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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