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고3, 내년 9월 ‘지역연합학력평가’ 시행
수능 전 과목 평가·전산 채점
개인별 성적분석표 제공
현재 고2가 첫 적용 대상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9. 15(화)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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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고3 대상 ‘전남광주 지역연합학력평가’가 내년 9월 처음 시행된다. 수능 전 과목 전산 채점과 개인별 성적분석이 이뤄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전남의 ‘J-FINAL 수능 모의고사’와 광주의 ‘최종 완성 모의평가’를 통합해 새로운 지역연합학력평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두 모의평가는 문제지와 정답·해설지를 제공해 수능 실전 경험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공식적인 전산 채점이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과목별 수준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출제 교사 인력 부족으로 사회·과학탐구 일부 선택과목이 제외되는 문제도 있었다.

새 평가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수능 전 과목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른다. 학교별로 전산을 통해 응시 신청을 받고, OMR 카드를 전산 채점해 응시자별 성적분석표와 학습 진단자료를 제공한다.

학교에도 문항별 반응과 정답률, 영역별 성취율 등 평가 통계가 제공된다. 교육청은 전남·광주 통합 출제본부를 운영하고 합숙형 출제·검토 방식을 도입해 문제 출제와 검토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첫 평가는 2027년 9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현재 고2 학생들이 첫 적용 대상이 된다. 교육청은 이어 2028학년도에는 고1·2 학생까지 평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고3 학생들의 모의평가 일정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전남의 ‘J-FINAL 수능 모의고사’는 10월 말 각 고등학교에 배포되며, 광주의 ‘최종 완성 모의평가’도 기존 일정에 따라 8월과 10월 두 차례 시행된다.

교육청은 지역연합학력평가 운영 경험을 쌓아 2029학년도에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주관 교육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전남광주 학생들이 양질의 모의평가를 한 번 더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입시와 수능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 지역연합학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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