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혁명’으로 삼호 공동화(空洞化) 풀겠다
최영열 후보, 28일 공약 공개
“낮 뜨겁고 밤 차가운 도심” 진단
4대 원칙·4대 실행 전략 제시
노후 상가 주상복합 리모델링
600면 권역별 공영주차장 약속
‘영암 2조 시대’ 네 번째 묶음
“낮 뜨겁고 밤 차가운 도심” 진단
4대 원칙·4대 실행 전략 제시
노후 상가 주상복합 리모델링
600면 권역별 공영주차장 약속
‘영암 2조 시대’ 네 번째 묶음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4. 30(목) 10:21

최영열 조국혁신당 영암군수 후보가 28일 삼호읍 도심공동화 해소를 위한 ‘주거 혁명’ 공약을 공개했다. 4대 원칙과 4대 실행 전략으로 구성된 이번 공약 묶음은 본선 국면에서 그가 내놓은 네 번째 정책 패키지다.
최 후보는 삼호읍을 “낮은 뜨겁고 밤은 차가운” 도심으로 규정했다. 대불국가산단을 배후에 두고 유동 인구는 풍부하지만, 퇴근 시간 이후 거리가 비는 베드타운·경유형 도시에 머물러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땜질식 처방이 아닌, 도시 기능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삼호읍 주거 회복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사람이 살아야 도심이 산다’
4대 원칙의 골자는 ‘머무름’이다. 첫째, 노후 상가를 주거 공간과 결합하는 복합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 상주인구를 확보하고 이들이 지역 상권의 소비자가 되는 선순환을 만든다. 둘째, 청년과 노동자 대상 공공 주거 지원으로 진입 장벽을 낮춰 ‘보편적 정주 복지’를 구현한다. 셋째, 낮은 행정·경제 기능, 밤은 문화·감성 공간으로 분화시켜 24시간 도심 생태계를 구축한다. 넷째, 관(官) 주도 토목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상인·청년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현장 자치 모델을 지향한다.
주거·주차·점포·문화 네 갈래
이를 뒷받침할 실행 전략도 네 갈래다.
첫 번째는 노후 상가의 1층은 점포로, 2층 이상은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의 강력 지원이다. 여기에 생활·도심·상권형 3개 권역에 총 6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세울 곳 없어 떠나는 동네가 아닌, 주차가 편해 찾아오고 머무는 삼호”라는 표현이 따라붙었다.
두 번째는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함께 민간 주택을 지자체가 장기 임차해 재임대하는 방식의 전세보증금·임대료 지원 제도화다. 최 후보는 청년·노동자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인구 유출을 막는 “최후의 보루”로 규정했다.
세 번째는 청년이 운영하는 독립서점, 카페, 로컬푸드 매장 등 ‘생활 밀착형 앵커 스토어’ 집중 육성이다. 이들이 도심의 앵커 역할을 하며 젊은 층의 소비 거점을 형성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는 거주 안심 환경과 문화 인프라 확충이다. 아이들을 위한 ‘영암키즈 1004랜드’와 부모 휴식 커뮤니티 공간, 정주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문화 인센티브 강화 등이 포함됐다.
‘영암 2조 시대’ 프레임 안의 위치
이번 발표는 단발성 정책이 아니라 본선 국면에서 단계적으로 공개돼 온 공약 체계의 네 번째 묶음이다. 3월 16일 ‘삼호 5대 프로젝트’, 4월 8일 ‘영암 르네상스’ 4대 축, 4월 16일 조국 대표 영암 방문 자리에서 공식화한 ‘영암 2조 시대’에 이은 흐름이다. 최 후보는 공약 말미에서 “‘영암 2조 시대’의 핵심은 그 예산이 얼마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느냐에 있다”며 두 프레임을 명시적으로 연결했다.
이번 묶음에는 신규 의제와 기존 공약 재배치가 함께 담겼다. 권역별 600면 공영주차장은 3월 16일 발표된 ‘삼호 5대 프로젝트’에 동일 규모로 등장했던 항목이고, ‘영암키즈 1004랜드’ 역시 ‘영암 르네상스’ 단계에서 이미 공개됐다. 반면 노후 상가 주상복합 리모델링, 민간 주택 장기 임차 후 재임대 모델, 청년 앵커 스토어 육성, 그리고 이를 묶는 ‘주거 혁명’ 프레임 자체는 이번에 처음 제시됐다.
6·3 지방선거 영암군수 본선 투표일까지는 한 달여가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본선 후보로는 우승희 현 군수가 전동평 전 군수와의 경선을 거쳐 확정된 상태다.
![]() | 공약 | 삼호읍 | 최영열 |


6·3 군수 후보 최영열, 혁신당 영암·무안 지역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