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조기 폐차 지원사업 참여자를 이달 2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삭기다. 올해부터는 5등급 차량 중 경유 이외의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총중량 3.5톤 미만 5등급 차량은 폐차만 해도 차량가액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보다 확대된 지원 조건이다.

신청 자격은 ▲6개월 이상 영암군에 연속 등록된 차량 ▲자동차 관능검사 적합 판정을 받고 정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이 없는 소유자다. 또한 다른 지자체에서 동일한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영암군 환경기후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 서류는 영암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