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4일 덕진면을 시작으로 제19기 ‘찾아가는 실버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25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실버대학에는 1,130명의 어르신이 입학했으며, 앞으로 8개월 동안 월 1회 2시간씩 교육이 이루어진다.

찾아가는 실버대학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생활권 가까이 찾아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이동형 노인복지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19년째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현대사회와 노인의 역할, 행복한 노년생활 만들기, 노래교실, 건강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법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배움의 열정을 가지신 어르신들이 실버대학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