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개월간 진행된 ‘2025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3,437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2월 20일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읍·면 순회교육과 이장단 대상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전년 대비 참여율이 18% 증가했다.

올해 교육은 기존 벼·고추·대봉감·무화과 4개 과목에서 콩·배·고구마·한우·스마트농업 5개 과목을 추가해 총 9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됐다. 특히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과 과수 화상병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 정보를 중심으로 고품질 농산물 재배 핵심 기술과 체계적 관리 방안 등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과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영암군 농업인들의 올해 농사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올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