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병산)가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는 20일 가을철 산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산악사고는 9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9~10월 두 달간 전체 출동 건수의 25%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실족 및 추락, 안전 장비 미착용, 길 잃음 등이다.

소방서가 제시한 산악사고 예방 수칙은 ▲사전 기상 확인 ▲등산 전 몸 상태 점검 ▲지정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야간 산행 자제 ▲보온·조난 대비 물품 준비 ▲2인 이상 동행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 확인 등 7가지다.

이병산 서장은 “가을은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등산객들은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