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가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47일간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와 임산물 채취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버섯, 도라지, 더덕 등 임산물 불법채취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산림 내 취사행위 ▲쓰레기·오물 투기다.

영암국유림관리소는 불법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은 100만 원 이하, 산림 내 취사는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 생태계 훼손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의 산림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단속을 실시한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