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관내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지난 12일 청사 내 최지몽지실에서 영암 관내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늘봄교실 운영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 안전을 위한 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방법인 하임리히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늘봄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가정한 실습 위주로 진행돼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는 “돌봄전담사는 아이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는 만큼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이 강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장은 “학생 안전은 교육의 기본”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돌봄전담사들이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