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신청을 3월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진 조치로, 4월부터는 산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대면 접수가 진행된다.

임업직불제는 임업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이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실제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이다.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교육 이수와 작업일지 작성 등의 의무사항도 충족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한 달간 가능하며, 4월부터는 산지가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 검증은 8월에 완료되며, 소득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거쳐 10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 2,184명에게 262억 원의 임업직불금이 지급됐다. 올해는 대상자가 4,200명으로 예상되며,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8% 증가한 100억 원이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올해는 더 많은 임업인이 직불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기한 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