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전라남도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2024년 자원봉사대회’에서 영암군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과 함께 다수의 개인·단체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여름 집중호우 당시 530여 명의 긴급자원봉사단을 신속히 투입해 주택과 농경지 복구, 피해주민 지원, 응급물품 전달 등 종합적인 재난대응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총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50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영암봉사단’을 비롯해 캠핑과 환경보호를 결합한 ‘볼런투어’,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 부문 박찬 영암군새마을회 회장과 단체 부문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암지구협의회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의 인생사진을 촬영해 전달해온 풍경더하기봉사단 김영미 단원이 전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김채남 영암군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