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의 올해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영암군은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 협력·연계 ▲생활터 중심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생활실천 관리체계 구축 등 3대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엉덩이 기억 상실증 회복 프로그램’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근력 약화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1대1 맞춤형 운동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영암 백세 팔팔 걷기 사업’과 ‘영양·심뇌혈관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예방에서 치료까지 단계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참여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보건소가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에 맞춰 실시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