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 해충방제 특허기술 등 지적재산권 3종 확보
선호성 기자입력 : 2024. 11. 07(목) 13:18

영암군이 무화과 해충방제 기술 개발로 특허 등 지적재산권 3종을 획득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5일 센터 내에서 무화과 재배 농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무화과 연구사업 결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확보한 지적재산권은 무화과 해충방제용 봉지씌우기 특허기술과 디자인등록, ‘기찬충이망’ 상표등록 등이다. 이는 2020년부터 5년간 진행한 총채벌레(害蟲) 방제 연구 성과다.

이번 연구사업은 무화과를 갉아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총채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이 기술을 농촌진흥청의 ‘2025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해충방제 외에도 신품종 개발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우량 청무화과 재배기술과 겨울철 탄산시비, 시설 내 차광 스크린 등의 효과를 분석하고 농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미래형 무화과 재배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1. 총채벌레: 작물의 잎과 과실을 갉아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
2. 탄산시비: 이산화탄소를 비료로 활용하는 재배 기술
3. 차광 스크린: 시설재배 시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

무화과해충방제 | 영암군농업기술센터 | 지적재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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