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초등학교와 서호중학교가 지난달 25일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의 하나로 ‘학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쿠킹커뮤니티’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가족이 참여했는데, 요리 강사로는 서호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쌍둥이 남매가 나섰다.

이들 쌍둥이는 어려서부터 요리에 남다른 흥미를 보여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요리학원을 다니며 실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요리를 주제로 개인 인터넷 방송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들 쌍둥이 남매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크림치즈 떡볶이’ 만드는 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었다.

강사 중 한 명인 김지아 학생은 “여러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서로 만든 음식도 맛보며 즐기는 모습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요리 수강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가족들과 같이 요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복잡하지 않아 집에서도 해볼 만하다”고 친구 강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