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과 번화가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였다.

16일 삼호읍과 학산면 일원에서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 군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미부착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룸카페·멀티방 등의 신고·등록 의무 미이행 등을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상가 밀집 지역에서는 청소년보호법 안내문을 배포하고 캠페인 활동도 병행했다.

군은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1차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이후에도 이행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와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유해환경 노출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