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영암 17개 기관 ‘맞손’
15일, 공모 추진 업무협약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
대학·기업·마을 교육자원 연계
9월말 운영기획서 제출 예정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
대학·기업·마을 교육자원 연계
9월말 운영기획서 제출 예정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9. 18(금) 11:08

9월 말 교육혁신선도지역 1유형 공모 신청을 앞두고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교육청·군의회·대학·기업 등 17개 기관·단체가 협력체계를 꾸렸다.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교와 지역의 교육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에 연결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단체는 지난 15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영암군의회, 세한대학교, 조선대학교를 비롯해 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마을교육공동체 등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계획 수립과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 개발,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 지역인재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 간 연계를 넓히고 대학·기업·마을이 가진 교육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 탐색에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의 배경으로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소규모학교 증가와 청년층 유출로 가속화되는 지역소멸 위기를 들었다. 영암이 참여하는 1유형은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역 내 양질의 교육생태계 구축’을 필수과제로 두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나 학교 통합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학생 수가 적고 학교가 작다고 해서 아이들이 누릴 교육 기회까지 작아져서는 안 된다”며 “학교와 학교를 연결하고 대학·기업·지역사회가 가진 자원을 아이들의 배움으로 이어 영암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태홍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이번 협약을 지역사회가 영암교육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은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기존 교육발전특구를 개편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연간 20억 원씩 기본 3년간 지원하고, 단계평가를 거쳐 2년 연장되면 최대 5년간 100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1·2유형을 합쳐 전국 40곳 안팎을 지정할 계획이며, 영암을 포함한 참여 지역은 9월 말 운영기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영암은 2024년 강진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 역시 기존 교육발전특구에서 이어온 지역 교육협력을 토대로 추진되고 있다.
![]() | 교육혁신선도지역 | 영암교육지원청 | 영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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