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반딧불이 축제 19~20일…탐사 예약 조기 마감
반딧불이 탐사 6천여명 예정
취소분 고려 소량 현장접수
최지몽 별빛학교서 천체관측
취소분 고려 소량 현장접수
최지몽 별빛학교서 천체관측
이민정 기자입력 : 2026. 09. 16(수) 21:14

영암군이 19~20일 이틀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2026 영암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 핵심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탐사는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으며, 군에 따르면 탐사에는 이틀간 총 6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예약 취소분 등을 고려해 소량의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반딧불이 탐사는 왕인박사유적지 숲 일대에서 오후 6시 50분부터 하루 3차례씩 진행된다. 이틀간 모두 6차례다.
천체관측 프로그램인 ‘최지몽의 별빛학교-늦반딧불이 숲에서 만나는 우주’도 미로정원 일원에서 운영된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광주지부 소속 천체관측지도사 7명이 망원경 7대를 활용해 별과 행성, 은하 관측을 돕고, 선착순 참여자 100명에게는 별자리 지도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이름에 등장하는 최지몽은 영암 출신의 고려 전기 문신으로, 천문과 점술에 밝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영암군은 이 같은 지역의 역사·인문자원을 천체관측 프로그램과 연결했다.
축제장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불멍존’과 ‘별멍존’이 운영된다. 고구마와 영암 농특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반딧불이 비누와 생활소품 만들기, 환경놀이, 생태키트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영암 무화과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영암에서는 지난 6월에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열렸다.
영암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월출산의 생태환경을 알리는 한편 왕인박사유적지와 최지몽 등 지역의 역사·인문자원을 함께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월출산 달빛 아래 반딧불이가 살아가는 자연환경은 우리가 지키고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영암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영암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기는 가을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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