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 폐교 황토체험시설, 정부 공모 선정
정부 재원 11억6천만원 투입
사업비 55억5천만원으로 확대
유리온실 완공…현재 미운영
사업비 55억5천만원으로 확대
유리온실 완공…현재 미운영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9. 16(수) 21:12

영암군이 도포면 옛 수산분교에 추진 중인 황토·치유농업 체험공간 조성사업이 정부 폐교 활용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에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6천만 원 등 정부 재원 11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기존 유리온실에 황토 맨발걷기광장과 다목적교육장 등을 더하면서 55억5천만 원으로 확대됐고, 지난 4월 완공된 유리온실은 9월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부 재원 11억6천만 원도 전체 사업비 55억5천만 원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6천만 원은 교육청에 교부된다. 영암군은 건물과 시설 등 기반 조성을 맡고, 교육청은 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황토·치유농업 체험공간은 도포면 수산리 옛 수산분교 일원 1만7천632㎡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군은 2024년 사업계획을 세운 뒤 부지 매입과 기존 건물 철거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올해 4월 748㎡ 규모의 유리온실 교육장과 부대시설을 완공했다.
지난해 착공 당시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해 총 22억 원을 투입하고 유리온실과 황토어싱광장을 조성해 올해 6월 준공,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당시 22억 원이 현재 총사업비 55억5천만 원에 포함돼 있으며, 이후 다목적교육장 등 시설을 더하면서 전체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유리온실은 지난 4월 공사를 마쳤지만 현재까지는 미운영 상태다. 진입로와 황토어싱광장 등 추가 공사가 남아 있어서다. 군은 주변 시설 조성을 마친 뒤 유리온실을 포함한 체험공간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원예체험장과 달빛광장, 진입로, 치유농업 다목적교육장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시설 운영은 우선 영암군이 맡을 예정이다. 군은 치유농업사 자격 보유자나 치유농업 운영자 과정 이수자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을 구성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미 조성한 유리온실 교육장에 교육·체험시설을 더하고 영암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폐교를 활용한 지방정부-교육청 공동협력 지원사업’ 공모 결과 7개 사업을 선정했다. 두 부처가 폐교 활용을 위해 처음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교육청 소유 폐교 활용 5개 사업과 지방정부 소유 폐교 활용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방정부 소유 폐교 사업에는 영암 도포초 수산분교와 충북 괴산 칠성초가 포함됐으며, 7개 사업 전체 지원 규모는 1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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