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독감 유행…영암도 21일부터 접종
어린이 무료접종 14세까지
75세 이상 10월 12일부터
65세 이상 코로나19 동시접종
국가접종 비대상 군민 1만원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9. 15(화)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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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영암에서도 오는 2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올해부터 어린이 국가 무료접종 대상은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까지 확대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자 지난 11일 0시부터 전국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2.9명을 넘어섰다. 전년 같은 기간 6.6명보다 크게 높은 수준으로, 특히 7~12세가 75.1명으로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영암군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어린이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출생자가 무료접종 대상이다. 이 가운데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한 차례만 접종받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1일부터 2회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어린이는 28일부터 1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는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국가예방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0월 12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같은 연령별 일정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어 대상자는 의료기관을 한 차례 방문해 두 백신을 함께 맞을 수 있다.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영암군민을 대상으로 한 자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영암군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비는 1만원이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해당 의료기관에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연령과 대상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다른 만큼 본인의 일정을 미리 확인해 접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 관련 문의는 영암군보건소 예방접종실로 하면 된다.
영암군 | 예방접종 | 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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