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부터 즉흥까지…영암 산조 무대 넓혔다
이틀간 4000여명 찾아
젊은 산조·해외 음악 한 무대
컨택즉흥·창조 시나위 선봬
젊은 산조·해외 음악 한 무대
컨택즉흥·창조 시나위 선봬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9. 15(화) 14:48

가야금산조의 본향 영암에서 열린 ‘2026 김창조 산조 페스티벌’이 명인·젊은 산조부터 해외 음악, 움직임과 즉흥까지 아우르며 산조의 무대를 넓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열린 제3회 김창조 산조 페스티벌에는 이틀간 4,000여 명이 찾았다. 올해 축제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추진위원장을 맡고, 원일 예술감독이 총지휘했다.
축제에서는 전통 산조의 맥을 잇는 ‘명인 산조’와 새로운 세대의 연주를 선보인 ‘젊은 산조’를 비롯해 해외 초청 고토 공연, 별음산조, 창조 시나위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관객이 직접 산조를 경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허튼가락×컨택즉흥’에는 35여 명이 참여해 가야금 산조의 즉흥적인 가락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음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했다.
축제 마지막 무대인 ‘2026 창조 시나위’에서는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가락을 주고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공연과 함께 산조 특강과 두 차례의 학술토론도 진행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김창조 선생이 창시한 산조는 영암에서 시작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악으로 이어져 왔다”며 “가야금산조의 본향 영암에서 산조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세대와 세계가 함께 즐기는 음악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 김창조 | 김창조산조페스티벌 | 영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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