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시설 이용료 1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2차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전남도는 8일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차 신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늘리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선정되면 모바일 상품권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제로페이에 가맹 등록된 스포츠시설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어르신 스포츠상품권 누리집(ssvoucher.co.kr)이나 콜센터(1551-9998)를 통해 가능하다. 1차에 이미 신청한 어르신도 추가 지원금을 받으려면 2차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사용 가능한 스포츠시설은 제로페이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영장, 헬스장, 요가원 등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체육시설이면 이용할 수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예산이 한정돼 있어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