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가 고령 농업인의 은퇴 지원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에 나섰다.

영암지사는 설 명절을 앞둔 20일 영암읍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에서 이 사업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65세 이상 84세 이하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나 청년농업인 등에게 넘기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규모는 농지 면적 4헥타르(ha) 기준으로 월 최대 200만 원이며, 최장 10년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월별 지급 방식과 함께 보조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일시지급 방식이 새로 도입됐다.

전지영 영암지사장은 “이 사업이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은퇴를 돕고, 청년농업인에게는 농지 확보와 정착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