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임업인의 소득 안정과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이하 임업직불제) 신청을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임업직불제는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임산물 생산과 육림 활동에 대한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도입된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신청 자격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실제 임업에 종사하며,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인 임업인이다.

직불금은 임산물생산업직불금과 육림업직불금으로 구분되며, 각각 경영 주체와 면적 구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아울러 농업직불금과는 동일 경영지에 대해 중복 수령이 제한되나 별도 경영지라면 상한액 내에서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임업-in 통합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방식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자격 요건과 준수 사항 점검을 거쳐 9월 중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 경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임업직불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시군 누리집 공고문이나 임업직불제 전화상담센터(1588-32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임업인께서 직불금 혜택을 받도록 신청 기한을 놓치지 말고 신청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임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도는 4007명의 임업인에게 총 86억원의 임업직불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