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영암군이 추석을 앞두고 영암읍 전통시장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매일시장과 5일시장 주변에는 주민과 공직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를 청소했다.

이번 활동은 행정안전부가 추석과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이다. 참여자들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사회단체 회원,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시장 주변 쓰레기 방치 구역을 집중 정화하고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내 동네 내가 청소하기 운동’을 홍보하며 주민들의 일상적인 환경 관리 참여를 독려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이 쾌적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새 시대, 깨끗한 영암, 행복한 군민’을 구호로 내걸고 지속적인 환경 관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