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일 오후 2시 영암읍 청년종합소통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제4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부터 진행까지 맡았다.

군에 따르면 올해 7월 진행된 '영암 로또데이' 준비부터 참여한 청년들이 이번 행사의 구호 선정, 프로그램 구성, 홍보 포스터 제작 등을 주도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친화도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5개 청년팀이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발표회와 청년정책 수기 공모전 참여자들이 제작한 홍보영상 상영이 예정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숲숲환경영화제와 연계한 청년영화 상영, 인생네컷 촬영, 청춘클래스(키링·압화 소주잔·볼펜 만들기), 힐링부모 클래스(비누·무화과 케이크 만들기), 퍼스널컬러 상담, 타로 상담, 청년이 개발한 디저트 시식 등이 마련된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청년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청년이 주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영암군은 2021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