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중학교와 신북중학교가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수학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 수학여행은 학교 간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고,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 및 협력적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학교 학생들은 2박 3일 수학여행 중 하루를 함께 보내며 제주 엑티브파크에서 클라이밍 체험을 실시했다.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도포중학교 전강은 학생회장(3학년)은 “작년부터 함께 활동하며 이미 친해진 친구들과 이번 체험으로 더 가까워졌다”며 “친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북중학교 장정연 학생회장(3학년)은 “클라이밍에 도전하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포중학교 채형렬 교장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협력적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북중학교 임광재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는 경험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 학교는 앞으로도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협력적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북중학교 임광재 교장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