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내년도 청년후계농과 일반후계농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2025년 2월 5일까지다.

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고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년후계농의 경우 만 18~39세의 예비 농업인이나 독립 경영 3년 이하 농업인이다. 일반후계농은 만 18~49세의 예비 농업인 또는 독립 경영 10년 미만 농업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최대 5억 원의 정책자금이 제공된다. 연 이자율 1.5%에 5년 거치 후 20년 동안 나눠 갚는 조건이다. 이 자금으로 농지 구입, 축사 시설 설치, 농기계 구입 등이 가능하다.

특히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되면 영농 경력에 따라 매월 90만원에서 11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최종 선정은 청년후계농은 3월, 일반후계농은 4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후계농 71명, 일반후계농 12명이 선발됐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 친환경농업과 농정기획팀(061-470-2371)이나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