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한 돼지축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신속 대응에 나섰다.

15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2분께 영암군 미암면의 한 돼지축사 내 시설부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즉시 소방차량 8대와 소방대원 20명을 현장에 투입해 58분 만인 15일 오전 0시 40분경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축사 내 비가림막 20제곱미터와 가축분뇨처리기, 보일러 등이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8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 발생 지점이 가축 사육공간과 떨어진 별도 시설부지여서 인명피해나 가축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