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10월 1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개최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에서 무화과 1,000박스, 멜론 200박스, 배 100박스 등 총 1,300박스를 1시간 만에 완판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와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영암 농산물의 수도권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는 전국 생산량의 44%를 차지하는 영암 무화과를 비롯해 배와 멜론이 판매됐다. 국회의원과 보좌관, 국회 직원, 서울 시민들이 구매에 참여했다.

행사 당일 서삼석 의원을 비롯해 서미화 의원, 영암 출신인 이건태, 최기상 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농산물 판매를 지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안정적 판매를 지원하는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 관계자는 국회에서 처음 열린 이번 직거래 행사가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