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7월 11일 영암군청소년센터에서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퀴즈 In 영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암군민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송인 나선희 씨가 사회를 맡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 등 3대 군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농정혁신 분야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효도복지 분야에서는 100세 시대 돌봄정책 확대와 장년층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청년활력 분야에서는 청년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행사 중 진행된 ‘복불복 룰렛’ 코너에서 우 군수는 가장 뿌듯한 정책으로 ‘천사펀드’를 꼽았다. 천사펀드는 민간 자금을 모아 긴급자금이 필요한 주민에게 500만 원까지 대출해주고, 이자는 펀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영암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달맞이공원 분수를 언급하며, 군민 요청에 따라 분수 가동 횟수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우 군수는 “영암의 미래는 영암군민과 함께 그려나가는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퀴즈 코너, 객석 인터뷰, 단체 기념촬영 등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