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8일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농수산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서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책과 수입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기했다. 특히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진화 장비가 없는 문제를 지적하며, 선박 탑승 전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관리시스템(BMS)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유해물질이 검출된 수입 농산물의 수거 관리 체계 보완을 농식품부에 요구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자재 사용과 관련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운영 업체 선정 시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코오롱, SPC 등 주요 휴게소 운영사들은 농어촌상생기금 추가 출연을 약속했다.

정부 국정과제 이행 실태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경영안정 정책, 해양수산부의 어촌 소득강화 정책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한 농어업인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활용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서 의원은 전년도 국감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상태도 재확인했다. 플라스틱 어상자 교체, 동물용의약품 불법 유통, 농약안전정보시스템 등록 등 미이행 사항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서삼석 의원은 “앞으로도 민생·현안 문제 등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과 정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